2017년 발매, 2022년 11월 현재까지 보드게임긱 순위 1위.
부동의 인기를 고수하고 있는 글룸헤이븐!
너무 궁금해서 안 해볼 수 가 없었습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건지?
1~4인이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
저는 무조건 4인!!
보드게임은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이...
먼저 캐릭터를 선택했습니다.
멋진지니: 야만인(브루트), 4인팟의 탱커로 아군을 지키고 강력한 데미지로 던전을 클리어!
큐티은아: 땜장이(팅커러), 4인팟의 힐러로 아군의 생명을 책임지고 광역딜로 던전을 클리어!
막내이모: 무법자(스컨드럴), 4인팟의 근접딜러로 빠르게 적을 제거하여 파티의 안전을 책임진다.
만서니: 바위심장(크레이그하트), 4인팟의 보조탱+광역딜러로 다수의 적을 약화시켜 던전을 빠르게 클리어한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
헬퍼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헬퍼의 사용도 아직 미숙하기는 하지만,
몬스터의 체력이나 아군의 체력, 경험치, 골드를 체크하는데 매우 편리했고,
사용하는 구성물이 줄어들어서 공간 확보도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몬스터와 개인 피규어와 태블릿으로 충분히 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체력, 경험치 다이얼도 박스에 넣고, 몬스터 체력이나 상태이상 토큰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태블릿과 헬퍼 어플의 사용! 강력 추천합니다.
시나리오1에 등장하는 적들은 강하지 않지만,
전날 테플과 PC로 해본 테플에서 전멸할 정도로...
쉽지는 않았습니다.
자존심과 근성 때문에 시나리오레벨을 낮추지는 않았어요.
저(야만인)나 만서니(바위심장)의 체력이 빵빵한 편인데다
힐러와 데미지 딜러가 있으니까 많은 적에 둘러싸여도 죽지 않을 정도는 됩니다.
은아(땜장이)는 카드가 많은 편이라서 탈진의 걱정이 적은 편입니다.
그 덕에 던전의 골드는 대부분 은아(땜장이)가 주워갔습니다.
첫 플레이인데다 룰 설명도 하고,
시나리오 설명도 하고,
글룸헤이븐에 대한 얘기도 하면서 했더니
4인팟이 시나리오 1을 완료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각자의 스킬에도 익숙해진 편이니까
시나리오2부터는 조금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플레이라서 공간이 조금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다음에는 공간도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아이템을 구입하는 공간을 조금 더 멋지게 꾸며볼 생각입니다.
포카(포토 카드)나 띠부띠부씰을 수집하는 바인더 속지를 구입해서
글룸헤이븐 아이템 상점을 마련하면 보기에도 좋고,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템의 정리는 다이소 약통과 반찬통을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용 오거나이저가 편한지 다이소 약통이 편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는 약통이나 반찬통으로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신경쓰이는 건 바로 이녀석!
피규어를 좀 색칠해야겠습니다.
물감이나 매직으로라도 좀...
옷을 입혀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은 몰입도가 매우 좋고,
PC로 RPG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인데다
실제 사람과 파티로 게임을 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시나리오2가 벌써 기대되고 있어요!

'보드게임 > 보드게임 모임후기(송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임후기] 2022.11.10. 브라스: 버밍엄. 보드게임 모임 후기 (0) | 2022.11.11 |
---|---|
[모임후기] 2022.11.8. 빌리지, 트라야누스, 글렌모어, 버건디의 성. 보드게임 모임 후기 (1) | 2022.11.10 |
[모임후기] 2022.11.3.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케일러스1303. 보드게임 모임 후기 (0) | 2022.11.08 |
[모임후기] 2022.11.1.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가이아 프로젝트, 알마도라, 라스베가스, 메소주익. 보드게임 모임 후기 (1) | 2022.11.02 |
[모임후기] 2022.10.31.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보드게임 모임 후기 (0) | 2022.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