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2022.11.15. 노틀담, 에버델,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플레이한 게임
노틀담 멋진지니, 큐티은아, 후라이, 에버보드, 지미 5인
에버델 멋진지니, 막내이모, 지미(+큐티은아) 3인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큐티은아, 후라이, 에버보드 3인
참여인원
멋진지니: 사무실에서 오전에 보드게임 하기 위해 전날 퇴근 시간에 미리 세팅 다 해놓는 멋진(?) 모임장.
큐티은아: 보드게임에 매우 진심인 편. 승부욕은 강하지만,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후라이: 매너있고 흥도 많고, 습득력이 굉장히 빠른 보드게이머. 배우자마자 1등할 때도 많다.
지미: 열정적이고 텐션 높은 보드게이머. 아무리 어려운 게임도 곧잘 이해하고 플레이도 잘한다.
에버보드: 새로운 게임을 좋아하는 보드게이머. 새로운 게임을 할 때마다 매우 즐거워한다.
막내이모: 진정한 이웃주민. 지나가던 길에 들러서 보드게임에 합류한다. 종종 새로운 게임과 간식을 가져다 준다.
이번주에는 5인이 참여하기로 해서 퇴근하기 전에 노틀담 세팅!
게임할 준비 끝내놓고 퇴근했습니다.
다음날...
5인 도착하자마자 룰 설명하고 시작!
노틀담은 카드 드래프트로 자신의 이득을 챙기면서
왼쪽사람을 적극적으로 견제해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승점루트는 주로 큐브+점수로 쥐와 마차를 포기하는 방법이 있고,
마차+병원으로 획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큐브+성당이나
승점+공원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미리 전략을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익숙한 게임이기 때문에 빠르게 승점 루트를 찾았습니다.
저는 초반부터 쥐를 포기하고 큐브+승점으로 단순한 트리를 밟았습니다.
쥐를 무서워 하지 않은 덕에 1등! 짝짝짝!
노틀담을 끝내고나서 막내이모의 합류로
저와 막내이모, 지미. 3인은 에버델을 했습니다.
에버델의 비주얼은 정말 최고!
건물과 동물 다 배치하고 봐도 예쁘고,
일꾼을 놓는 공간이나 자원을 갖고 오는 공간도 예쁘고,
카드와 일꾼을 보충받는 공간도 예쁘고,
그냥 전부 다 예쁨예쁨 합니다.
에버델의 첫인상은...
테라포밍마스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시스템, 테마, 룰.. 전혀 다릅니다만...)
일꾼 놓기 게임이긴 한데...
카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예요.
일꾼과 자원이 카드를 거들고 있는 느낌.
테마에 몰입하면 훨씬 더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첫 플이라서 테마에 몰입은 커녕, 카드은 늪에 빠져버렸어요)
막내이모가 건물 활용을 잘해서 1등을 쟁취하였습니다! 짝짝짝!!
에버델은 승리한 사람의 인증샷을 찍을 카드도 따로 들어있네요. ㅋ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은 턴 방식이 조금 독특하기 때문에
4인이 플레이하면 선 플레이어는 1회 플레이 한 후 상당히 오래 기다리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인 베스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오호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이라면 4인이 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노틀담 끝내고나서
큐티은아, 후라이, 에버보드 3인으로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을 합니다.
은아가 룰마스터를 하고 다른 두 분은 처음 배우는데도
빠른 속도로 엄청 유쾌하게 진행됩니다.
정말 보드게이머 유전자는 따로 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참여하지 않아서 최종 점수는 잘 모르겠네요 ㅠ
그오호는 주사위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쓰레기통에 주사위를 버리고,
마지막 턴에 재굴림할 수 있습니다.
이 집 쓰레기통은 주사위로 가득 차있네요 ㅋㅋ
